'Lady Joker'에 해당되는 글 4

  1. 2010/02/06 유우 《레이디 조커》 결국 나오네요 (2)
  2. 2009/06/16 유우 手一杯でいいです (4)
  3. 2008/01/16 유우 레이디 조커 : 다카무라 가오루 (日) (8)
  4. 2008/01/08 유우 [영화] Lady Joker

《레이디 조커》 결국 나오네요

Under 일상의 재/지르며 살으리럿다   Posted @2010/02/06 00:57

언제나 은혜로운 정보의 보고에서.
http://blog.goo.ne.jp/karanawakana/e/84cf0a5694bfa6ab8ed0e17b3ec7db8a


《레이디 조커》 신초문고에서 전3권으로 문고판이 나온다네요.

bk1에서 예약을 받는 걸 보니 나오는 건 확실하고,
일단 3월에 출간인데 그 날짜에 나올지는^^;

어쨌거나 예약합니다만.
예약할 겁니다만.


대체 어떤 가필수정이. 대체 얼마나 가노 분량이 줄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게 다 고다 유이치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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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6 00:57 2010/02/06 00:57
Posted by 유우

手一杯でいいです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9/06/16 11:35

괜시리 고노미스 1988-2008 총결산편을 붙들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하고 있습니다.
여기 D 여사님 인터뷰가 두 개나 실렸는데 하나도 읽지 않았고...-.- 훗.
(매년 1위했던 작품의 작가 인터뷰가 2p씩 실려 있습니다. 여사님은 <마크스>와 <LJ>로 두 번 1위를 하셨습죠,,)

그러다 슬쩍 보니,

올해는 <태양을 끄는 말>만으로도 벅찹니다. 연재가 끝나도 단행본 작업이 있고요. <레이디 조커> 문고화는 그 후가 되겠죠(웃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주년 기념 영구보존판> 다카무라 가오루 인터뷰 중에서


...!
여사님, 여사님, 그냥 계속 바쁘셔도 됩니다, 여사님.... ...........T_T

그러니까 제발 제발 가노 출연분을 더 이상 먹어버리지 말아 주세요. 엉엉엉.
문고판으로 다시 낼 때 가노 나오는 부분 또 다 잘라 버리실 거죠? 엉엉엉.
크리스마스 이브에 안 만나도 되니까, 그래도 가노가 고백하는 장면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간 있냐는 고다의 멍청한 편지 부분만은.. ... 아, 고다가 다 죽어 가면서 가노 이름 부르는 장면도.. 에, 그리고 또.. ... 여하튼 가필수정 안 해도 아름다우니 제발, 제발, 제발.... 엉엉엉.


<태양을 끄는 말> 단행본은 여름에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요. 아직 소문이라 확실치 않지만.. 7월 24일 발매 결정! 날짜가 어쩐지 내 생일 선행 발매 같은(웃음) 올해 자신에게 보내는 생일 선물은 찌질 고다로 해야겠어요.
아직도 <하루코 정가>는 50p에서 멈춘 상황...(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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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1:35 2009/06/16 11:35
Posted by 유우

레이디 조커 : 다카무라 가오루 (日)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8/01/16 15:45

이렇게 다소 추상적인 말들을 늘어놓은 것은, 제가 노구치의 심중을 충분히 이해한다곤 말할 수 없기 때문이지만 오늘 문득, 그와 제가 어떤 의미에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하나는 인간이란 것, 하나는 정치적 동물이 아니란 것, 하나는 절대적으로 빈곤하다는 것입니다.
髙村薫『レディー・ジョーカー 上』 毎日新聞社 p.9



36살의 고다 유이치로. 등산 대신 바이올린을 켜는 고다 유이치로. 때로는 스니커가 아닌 구두도 신는 고다 유이치로. 더 이상 고향 사투리를 쓰지 않는 고다 유이치로. 조금은 지친, 조금은 부드러워진, 그래서 더 야생의 존재가 된 고다 유이치로.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메모도 남겼지만, 이렇게 되돌아보니 그런저런 고다 유이치로와 반세기 전에 한 나약한 인간이 남긴 편지의 한 토막 밖에 남지 않는군요. 마지막은 한 없이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고, 파탄의 말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게 또 자연의 형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고다. 실은 너도 쭉 가노 좋아했지? -_-;;;


>제 안에 두 사람, 그 후의 행방이 전부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만족했습니다. 자가발전 만땅 상태. 공수 때문에 고민했지만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고다의 사소이우케>_< 그해 크리스마스엔 그냥 서로 기분만 확인하고, 서로 마구 바빠져서 이듬 해 2월~3월에 겨우 다시 만나 욕구불만인 고다가 덮침.(웃음) 두 사람의 경우 이후 공수전환도 상관없단 생각이 듭니다. 어느 포지션이든 두 사람만 행복해지면....(콜록)
그런데 이건 진짜 진지하게 책을 읽다 생각한 건데, 고다는... 부인이랑 이혼한 후 어쩐지 임O텐션 같지 않습니까? ... ... .... ..... 진짜 가지가지 한다.(그래서 좋아)
고다가 본인 입으로 전부인 키요코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면은, 뭐랄까. 이 남자 최악!을 외쳤습니다. 어쩐지 키요코누님(이란 말이 절로..)은 싫단 생각이 안 듭니다. .. 물론 자기 오빠가 먼저 찜해놓은 남자를 가로챈 것은 좀 마음이 아프지만. 고다, 그러니까 결국 너는 같은 얼굴이지만 키요코가 아니라 유스케 쪽을 좋아한 거라니까?


>마지막에 사족.
LJ 영화에서 「とりあえず、刑事しかないんで」란 대사가 추가되어서 좋다고 했는데 소설에도 엇비슷한 말이 나오네요.「心機一転を考えたこともありますが、資格もないし、営業は出来そうにないし。私は一生、警官ですよ、多分」..자각은 있구나. 도키도키와쿠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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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15:45 2008/01/16 15:45
Posted by 유우

[영화] Lady Joker

Under 감상의 늪/영상과 공연과 소리   Posted @2008/01/08 00:09

영화라는 것의 한계라곤 생각하지만, 소설에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설명했던 인간이란 것, 사회라는 것, 사회 안에 개인의 무력함이란 것들, 그런 것들은 모조리 잘려버린 채, 레이디조커라는 사건의 일부를 영상화한 영화입니다.
이런 혹평으로 시작해놓고, 이런 말하기 부끄럽지만 고다가 나온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저는 이 영화가 좋습니다//(...)

소설을 시작도 안하고 봤을 땐 인물관계도가 잘 와닿지 않아서 결말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론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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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ぬときは人も馬も一緒だ
特別なものでない
だれも恨む訳にはいかない
けど、人生にはふと鬼が訪れることがある

동계열 부동의 1위인 히노데맥주.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있는 히노데빌딩을, 반세기 전 히노데에서 해고당하고 실의에 찬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의 유골을 든 채, 모노이 세이조가 바라보는 장면은 어쩌면 이 내용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이 아닐까요.
인간 마음 속에 어찌할 수 없는 악한(혹은 약한?) 부분이, 그 남자들을 움직입니다. LJ의 그 누구도 걸출한 인물없이, 평범하게 살았고, 삶 속에서 누구나 겪는 평범한 부조리함과 약점을 가지고, 그 울분의 가벼운 충동으로 일어난 대사건.
오카무라 세이지(영화에선 모노이 세이지)의 편지를 포함해서, 영화에 나오는 담담한 나레이션들이 마음에 듭니다.


삭제된 많은 부분 중엔, 일개 관할서 형사가 된 고다의 무력함을 나타내는 부분도 있습니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이게 너무나 괴로웠지만, 한편으로 이 이야기의 고다는 그런 존재가 아니면 안되었기 때문에, 무력하나 못난 부분들이 삭제 된 영화 속의 고다는 조금 위화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 대사는 무네큥(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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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りあえず、刑事しかないんで

경찰 그만두고 지방으로 이사가는 동료의 이삿짐을 챙겨주는 고다. 아직 일을 계속 할 거냐고 묻는 이전 동료에게 형사밖에 없다고 말하는 고다는, 너무나 고다답습니다. 히힛.(본편에선 살짝 이직할 마음도 엿보였지만; 그래도 역시 이 사람은 사회에서 평범한 회사에 다닐 수 있는 인간으론 안 보입니다..)

가노가 등장하지 않으니 크리스마스이브는 가노와 고다가 아닌, 레이디와 세이조로 장식하네요. 그건 그거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こんなに冷たくなって、寂しいよな、辛いよな

레이디의 조금은 서러운 크리스마스는, 그렇지만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 따뜻해보입니다. 서로의 고독함을 기대며 두 사람은 같이 잘 걸어가리라 믿습니다.
결국 LJ 사건은 마음의 찝찝함만 남긴 채, 미궁 속으로 사라지지만, 어찌보면 단란한 엔딩이 좋습니다. 어차피 고다시리즈에서 속 시원하게 끝난 이야기도 없지 않습니까.


>느리게 읽고 있는 소설 쪽은 이제 100페이지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심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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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00:09 2008/01/08 00:09
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