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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17 유우 나루시마 유리 은혼동인지 (4)

나루시마 유리 은혼동인지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7/17 17:32

나루시마/미즈하라 은혼페이지

다 함께 몰아서 감상. 히지카타 생일축하 카피지 [55]는 결국 못 구했습니다.ㅜㅠ (*이후 구했습니다)
책 표지들은 위 사이트 참조. OFF LINE→COMODO発行物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은혼 원작은 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볼 예정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재밌게 보고 있지만, 점프만화와는 그렇게 상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요. 한국에 들어가서 심심해지면 빌려서 볼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이유도 있어서 제 안의 은혼의 이미지는 심각하게.. ... 나루시마 유리 만화, 란 느낌이 있습니다;;(...;;;;;;;) 나루시마 유리 님이 원래 개그템포이기 때문에 은혼의 개그센스가 망가지는 일 없이 잘 녹아있습니다.(..원작을 안 봤으니 장담은 못합니다;)
+ 우울합니다. 어둡습니다. 질척합니다. 나루시마 유리 포스가 부들부들 느껴집니다.
일단 히지긴 커플 동인지가 대다수이지만, 두 사람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이외로 뒤돌면 깨끗한 사이. 히지카타가 긴토키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게 막 보이지만요;(본인자각없음, 이랄까 부정 중) 당연히 서로만 보는 사이는 아닙니다. 더럽다고 매도당해도 좋을만한 과거가 있고, 현재도 역시 결코 白은 아닙니다.
그런 모습이 참 순수해 보입니다. 울컥울컥합니다.

은혼은 패러렐월드의 개그만화지만, 기본적인 배경은 막말-신센구미 소재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일까요. 나는 가끔 이 만화가 굉장히 비극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거야 그렇죠. 신센구미가 인기가 있는 건 그들이 지는 편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들의 바둥거림이 결국은 비극으로 종결되기 때문이니까요. 아무리 멋지게 재밌게 포장해도 베이스는 어두운 부분입니다. 외국인으로 느끼는 '멋지다!'와는 또 미묘하게 다른 것이 일본인이 신센구미를 대하는(좋아하는) 시선이 되겠습니다만...아니, 뭐 여기서 신센구미가 열풍을 일으키게 된 사회분위기까지 들출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뭐 여하튼 복잡미묘.

그나저나 바람의 검심도 그렇고 은혼도 그렇고 신센구미, 히지카타 팬인 작가들은 결국 시바료 씨에게 세뇌를 당한 게 아닌가 싶은 것이..(웃음) .. ... 검이여 타올라라의 히지카타가 심하게 멋지긴 했습니다.


Ag
첫 은혼동인지. 첫 회지라서인지 메인인 히지긴 커플 외에도 사랑받는 곤도의 이야기(...)라던지,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이 수록. 아직 약간 본격적인 맛이 없지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개그책. 소설담당인 미즈하라 씨의 패러디가 아직 미묘;


절단회로
내용이 그러니까.. 결박플레이?(웃음) 청순한 긴씨>ㅅ<(;;;) 풀어주면 어디든 좋은 곳에 키스해도 된다는 말에 어설프게 발 헛디딘 척 하면서 왼쪽 눈에 살짝 뽀뽀하는 순정보이 히지카타가 너무나 귀엽다..lllorz(이 바카플을 어쩌면 좋다냐)
초기설정 히지카타 네타 있음. 현재의 히지카타 얼굴을 한 로닌군과 긴토키 얼굴을 한 히지카타. 여기선 (긴토키 얼굴을 한)히지카타가 우케. 히지우케!(왜 여기서 불 타는 거냐, 나;)


Violence Peace
오키타 중심.
진선조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캐릭터 상품으로 곤도, 히지카타, 오키타의 얼굴이 각각 박힌 막대사탕을 판매;;(오키타 아이디어) 곤도 것만 재고가 엄청나게 남아서 상처받은 곤도를 위로하기 위해 히지카타의 수치플레이가..아, 어디선가 이야기가 엇나간 듯한; 여하튼.. .. 역시 절대 옆에 두고 싶지 않습니다, 오키타;;
아무리 히지카타가 좋아도 니코틴이 들어 간 사탕은 별로 먹고 싶지 않다;(마요버터 맛 어떻게 참을 수 있지 않을까) 나 같아도 그냥 정상적인 소다맛 오키타사탕을 고를 것 같습니다ㅜㅠ
처음엔 좀 미묘하다고 생각했던 미즈하라 씨 소설도 회를 거듭할 수록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Violence Peace 2 괴수대전쟁
신파치 중심. 인데 결국 신파치 대 수난시대. ..... 신파치, 이제 시집장가도 못 가(웃음)
1은 개그와 시리어스가 반반이었던 것에 반해 2는 마지막의 짧은 에피소드를 빼면 완벽히 개그책, 이 되겠군요. 사실 히지긴 외엔 썩 관심이 없었던지라 Violence~는 읽는 걸 미뤄두고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무지 재밌었어요. 역시 편식은 안 좋습니다. 새삼 신파치가 가여워서 견딜 수 없습니다.
근데 그런 것도 히지카타와 긴토키의 간접뽀뽀가 되는 걸까. .......(먼산) 오키타는 여전히 악마.(웃음)


진지한 얘긴 나중에 해도 돼?
일단 코모도에서 나오는 은혼 동인지는 같은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보면 아, 이래서 이게 이렇게..라는 걸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 순서는 진지한→Ag→절단회로 라고 합니다.
그런 고로 이 책의 본편의 두 사람은 아직 순수(?) 도키메키(!!) 관계. 긴토키는 과히 이 시대의 마성의 O이. .. 천연 사소이우케. 거기에 걸려 든 부장님의 앞날이 아찔합니다. 벌벌벌.
개인적으론 본편도 재밌었지만 뒤의 단편이 슬쩍 에로해서 좋았습니다!(웃음) 입 험하고 표정 무뚝뚝하지만 속은 상냥한 부장님 너무 좋아요!


하얀 히지 상과 검은 히지 상
히지카타X초기설정 히지카타(카피본)
은혼 단행본 6권의 신센구미 초기설정에서 나온 패러렐. 초기설정의 히지카타(얼굴은 긴토키)가 무슨 이유인지 이 세계로 오게 되어 지금의 히지카타와 만나..어쩌고, 하는 이야깁니다. 하얀히지상의 연인은 역시.. 절단회로의 그 로닌이십니까. .. 그 로닌군은 이쪽의 누구씨랑 다르게 솔직한 모양이죠? .. ... ...무한 안습. 귀엽다. 솔직담백한 저쪽 세계도, 부정하려 애 쓰지만 얼굴에 좋아죽겠다고 써 있는 이쪽 세계도.
카피본이라서인지 소설은 없습니다.


그대는 한심한 사람 1,2
다른 것도 나름대로 진지한 부분이 들어가 있지만, 이 책은 전체가 초가 붙는 시리어스물입니다. ...어두워. 나루시마 씨 당신은 너무 어두워! 어두워서 너무 좋아!! 정말 숨이 턱턱 막히게 찌질한 이 사람들(긴토키과 히지카타)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한심해서 구제방법도 없습니다.
You are not good as much as me 라는 영어 타이틀도 좋습니다. 제목의 한심한 사람은 긴토키를 가리키는 모양입니다만.. '나만큼'의 주인공은 역시 토시냐. ....(찌질하단 자각이 있었던 겁니까) 2권에서 '계속' 입니다. 그것도 엄청엄청엄청 가슴 벌렁벌렁이는 곳에서 끝나 있습니다. 이걸로도 충분히 완결성은 있지만..있지만..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두 사람이 서로 진검 뽑아들고 the end가 어딨어;ㅁ; 3권을 조마조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의 책들도 재밌었지만 정말 최고였어요. 이 책이.



워낙 행사를 싫어해서 코미케는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마음과 패스 하고 싶은 마음이 0.5:9.5 정도인데(;;) 코모도 신간이 나온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나중에 아니메이트에서도 판매할 테지만.. 코미케 가서 줄 서서 살 자신도 없고. ... 하지만 빨리 신간을 보고 싶어요ㅜㅠ 곤도 중심 책 얘긴 있는데, 한심한 사람 3 이야기가 없네요. 언제 나오는데! 얼른 나와 줘!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왜 1권 처음이 그런데! ㅠㅠ

나루시마 님이 상업지 일과 동인 일을 엮는 거 굉장히 싫어하시는 거 알지만..전. .... 상업지 한달 쉬어도 좋으니까 이거 뒷편이 보고 싶어요ㆀ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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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