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라이프'에 해당되는 글 14

  1. 2009/11/20 유우 구적초-비둘기피리꽃- (6)
  2. 2009/10/13 유우 はまりもの (2)
  3. 2009/09/20 유우 수고하셨습니닷!!
  4. 2009/09/18 유우 살아있음당
  5. 2009/07/10 유우 Cucumis melo var. makuwa (4)
  6. 2009/06/25 유우 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하나
  7. 2009/06/13 유우 판타스틱 2009년 여름호 + 기획회의 243호
  8. 2009/05/22 유우 이제는 말해야겠다(나만의 이스터에그)
  9. 2009/05/05 유우 마성, 독자 교정 합니다
  10. 2009/04/23 유우 출판사 이벤트 소식 (4)
  11. 2009/03/26 유우 근황 보고 (2)
  12. 2008/10/27 유우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4)
  13. 2008/09/28 유우 행사 무사 종료 (8)
  14. 2008/09/24 유우 [행사] 와우북 참가합니다! (8)

구적초-비둘기피리꽃-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11/20 20:49


마지막 편집 작품 <구적초>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받아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찌어찌 여의치 않아 보내주셨어요. 그것도 2권이나ㅜㅠ
오오. 근데 어디에 두지;; 작업한 책들은 따로 모아서 보관하고 싶은데
제 방에는 이미 그런 특별한 공간 따위 남아 있지 않다는;;; 조만간 방구조 전면 재배치를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표지디자인은 내용과 딱 부합되지 않아도 도시의 쓸쓸함을 표현해 달라는 애매모호한 주문을 했더니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웃음). 이혜경 실장님 수고하셨어요ㅜㅠ
시안이 세 가지였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다른 두 시안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최종 결정된 이 표지는 유럽 도시라고 하는데요, 어쩐지 저에게는 남성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제가 작품을 읽고 느꼈던 모락모락한 여성의 쓸쓸함이 아니라 서걱서걱한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를 제외한 편집부의 다른 분들이 다 이걸 꼽으셨으니 뭐..(우물우물)
최종적으로 다듬어진 결과물은 의외로 밸런스가 맞았고요. 저는 뒷표지의 가면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나저나.. .. 이 색깔. 서점 평대에서는 정말 눈에 안 띄겠다.(웃음)

이번에 번역을 맡아 주신 김은모 님은 모 미스터리카페에서 '구름이'라는 닉의 리뷰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에요. 정식 작품은 이게 처음이셨지만,
예전부터 꾸준히 검토서와 샘플 번역을 보내 주셨고,
웹에 올리는 리뷰도 읽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부탁드렸습니다.
마감을 조금 무리하게 잡았는데도 제 날짜보다 더 일찍 원고를 보내 주시고. 역자 교정도 꼼꼼하게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편집자이면서 편집 일정 안 지킨 저는 마음의 빚이 마구 늘었어요.

제 안목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지금은 다른 출판사에서 새로운 작품을 번역중이시라고.
저도 관심있던 작품이라 책이 나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려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구적초>는 아주 수수한 책입니다. 제목이 된 '구적초'라는 들풀처럼요.
수수하지만 확고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번제>입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도 있지만.
대놓고 다크한 이야기이기 때문도 있지만.

어쨌거나 저는 아오이 준코가 정말 열심히 사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러질 때처럼>의 도모코나 <구적초>의 다카코도 씩씩하게 사는 여성이지만,
아오이 준코는 나름대로 나락의 바닥에서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록 그 방향은 잘못되었더라도. 도모코나 다카코처럼 손 잡아 줄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길이라도.

전체적으로 지극히 미야베 미유키다운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즐겁게 만든 책입니다.



사족)
공교롭게도 퇴사 하루 전에 인터뷰한 기사가 인터넷에도 떴네요-_-;;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911181648051
이 기사가 실린 책자가 나왔을 때 이중 두 명이 퇴사한 후가 되리라는 사실이 매우 씁쓸. 그래도 즐겁게 잘 다녔습니다.

요즘은 새로 옮긴 거처에서 사장님과 편집장님이 알콩달콩 일하신다고.
소문만 무성한 사장님의 그분(?)이 주말마다 반찬을 해 놓으시고, ㅎㅎㅎ.
아, 어쩌면 지금쯤 새로운 영업 직원이 들어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못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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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20:49 2009/11/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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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まりもの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10/13 22:27

우왕, 드디어 고료 일부가 들어왔습니다.
말 그대로 일부이기는 하지만, 일단 지르고 본 냉장고 님 할부를 연체없이 갚을 수 있다는 이 기쁨.
(고료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지만, 정말 냉장고 님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마침 어머님 생신은 다가왔고, 일단 지르고 보았음. 그리하여 저는 신불자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담달 중으로 들어올 것 같아요>_< 그럼 전 나머지 할부를 갚습니다.(콜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전히 열혈 일 모드. 과로에는 역시 가스활명수라고…….
컵 안에 잔뜩 들어 있는 얼음은 새로 산 냉장고 님의 첫 개시 얼음♥(새 냉장고님의 얼음통 너무 좋아요ㅜㅠ 흑흑흑. 곧 겨울이지만 나는 매일 얼음을 얼리겠다ㅜㅠ)

제목의 'はまりもの=아이스 가스활명수'. 실은 옛날부터 좋아했는데요.
그 탄산의 맛은 콜라의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이>_<♬

컵에 따라서 얼음까지 넣어 먹기는 처음이지만
단순히 활명수 님은 실온에 있어 미지근했고, 잔뜩 얼린 얼음은 넘쳐나서 해 본 짓이지만
저는 완전히 빠졌습니다. 흑흑.

제가 좀 자주 체하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내 소화력은 왜 이리 뛰어난 걸까.
(물론 지금도 전혀 더부룩하지 않을 때도 벌컥벌컥 마십니다)


>카테고리가 '출판 잡기'이니 일 얘기도 해야겠군요.
사진 속의 책은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하). 원문 대조 작업. 이번 책은 저는 후반 교정 작업에만 참가하고 있어요. 제가 따로 작업하는 건 <구적초>입니다. <세이초>가 10월 말, <구적초>가 11월 초~중순에 나올 예정입니다. <구적초>가 북스피어에서 마지막 작업이 될 듯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마지막이니 더 예쁘게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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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22:27 2009/10/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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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닷!!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9/20 21:57

3일 연속. 고된 현실 도피를 위한 잡담 포스팅이라고 생각해 주십샤.

올해도 무사히 와우북을 마쳤습니다.
첫날 둘째날 카드 정산을 잘못해서 우리가 어마어마한 떼부자가 되었는 줄 알고
광란의 춤을 추다가 그게 다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잠시 좌절했지만,
그래도 목표치에 얼추 근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 은혜로운 독자님들 덕분입니다ㅜㅠ 크흑.
그야 좀 손님이 많을 땐 토하고 싶은 기분도 들었지만
(커피 두 잔과 캔 커피 @캔과 비타500 @캔 때문인지도=.=)
덕분에 시간도 후딱후딱 갔습니다.
대신 다른 부스 하나도 못봤심다. 생각의 나무에 너무 가고 싶었지만
셋째날은 그냥 편안하게 포기하게 되더라는ㅜㅠ

역시나 불경기 및 플루의 영향이 있었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다른 곳들 작년 절반밖에 못쳤다는데 저희는 작년만큼은, 또는 그 이상 팔렸으니 자랑해도 되겠죠/
올해는 친구 회사(?!) 페이퍼하우스와 같이 나가서,
정산부터 판매까지 페이퍼하우스 직원분들이 얼마나 잘해 주시던지!! 전 참으로 잉여하게 있었습니다.
아발론 세트 완매는 다 그분들 덕분!!!

이래저래 업계분들도 많이 오가셨지만
 말단 직원에 구석에서 잉여하고 있는 저는 깊이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고, 번역자 몇분들에게만 추파를 좀 던졌습니다.
김정란 선생님 생각대로 너무 우아하셔서ㅜㅠ
전 차마 말도 못붙이고 90도 인사하고 명함드리고 후다닥 도망쳐서 몰래 훔쳐봤..ㅡㅜ(스토커;;)
저도 강연회 듣고 싶었는데ㅜㅠ 전 그 시간에 '묻지 마 1000원'을 파느라 정신없었고ㅜㅠ 우와앙ㅜㅠ
다음에 강연회 때는 꼭 끼어서 들으리ㅜㅠ


주상 팬분들도 간간히 지나가셔서 반가웠고요// 붙들고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었으나... .... 여기서 더 잉여짓하면 좇겨나는 것도 시간문제(-.-)



이래저래 반가운 분들도 고마운 분들도 다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이런 분위기도 참 좋네요. 월요일은 특별 휴가 받았슴다!! 멍멍이랑 집에서 뒹굴 예정.
그나저나 지난 한 주를 와우북이 휩쓸어서 <구적초> 초교도 못 봤음ㅜㅠ
과연 추석 전에 역자교정쇄를 보낸다는 계획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불가능하다고 본다)
번역자분들은 전부 마감 지키는데 편집자가 안 지키는 이런 말세ㆀ


>대디가 사다 주신 수제 초콜릿 안 달고 도톰한 게 딱>_<♥ 류하 양이 구워 준 머핀, 고소하고 맛났어>_<♥
놀러 왔다 강매당한 분들 캄샤ㅜㅠ 덕분에 제 여름휴가도 보상받은 기분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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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21:57 2009/09/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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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당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9/18 21:54

오늘부터 홍대에서 와우북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금요일이 정말 한가해서 올해도 쉬엄쉬엄하려고 했더니 웬걸, 정신 없었습니다.
이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ㆀ 뭐, 이대로 팔리면 이번 달이야말로 원고료를 받을 수 있지 않겠어요, 흑ㅜㅠ(받아 봐야 집에 헌납해야 함ㆀ)

잘 하면 2000원, 3000원 균일가로 파는 책은 내일이면 다 소진될 것 같습니다.
새책들도 잘 팔려야 할 텐데.
놀러오셔서 <마성의 아이> 10권씩 좀 사주세...콜록(각혈)
빨리 2쇄를 찍고 싶으나 요즘 통 주문이=.=
꾸준히는 나가는데 팍팍 나가질 않으니 창고에 쌓인 양이 줄지를 않는군요.
잘 팔려야 다른 책도 내자고 조를 텐데ㆀ(주상 팬분들 번역자가 마음에 안 드셔도 힘 좀 내주시라는;;)


>결국 책 홍보. 훗. 조만간 간만에 <마성> 본격 펌프질 포스팅이나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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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21:54 2009/09/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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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umis melo var. makuwa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7/10 16:53

일본에서 살면서 뭐가 가장 그리웠냐 하면.


참외.


도쿄에 가면 판다고 하지만, 제가 사는 시골에는 참외가 없었습니다.
육식동물처럼 사는 유양이지만 사실 과일도 좋아하는 잡식인지라, 그중에서도 좋아하기로 손꼽는 참외가 없다는 사실은 매우 눈물이 나더랍니다.

대체 왜 일본에는 참외가 없을까.
참외랑 비슷한 건 있는데요. 오이지처럼 만들어 먹는=.=
그런 건 과일이란 느낌이 안 들지요. 맛도 달콤하지 않고요. 오히려 작고 길죽한 수박같은 모양이고.
먹는 기분도 수박의 하얀 부분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참외의 학명이 'Cucumis melo var. makuwa' ... 마쿠와(真桑).
나는 믿지 않을 테다T_T 나는, 나는, 나는, 일본에도 버젓이 참외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 테다T_T

맛난 참외를 씨 다 발려내고 절여서 먹는 일본인의 미각도 믿지 않을 테다 o<-<



> <아캄베> 교정을 보다 참외를 깎아 먹는 장면이 나와서, 참외가 아닌 그 무엇일 거라 믿고  미친 듯이 자료를 찾다가 이런 쓸데 없는 길로 빠졌습니다. 가끔 '수박'을 '우리(瓜)'라고 하기도 해서 그걸 말하나 했는데, '깎아 먹는다'는 말도 있고 분위기상 그냥 참외라고 해도 되겠죠? 참외겠죠?
이렇게 주인공들이 일상적으로 맛나게 먹는 과일을 왜 나는 일 년간 먹지 못하고 그리워만 했던가o<-<

오늘은 집에 참외 사들고 갈 테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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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16:53 2009/07/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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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하나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6/25 10:07

☆ 2000.6.25~
허억. 세는 나이로는 벌써 열 살이에요; 초등학교 입학시킨 게 엊그제인데.(..?) 왜 너는 나이만 먹었니.
지금 yue.pe.kr은 질풍노도의 시기.

어쨌거나 홈페이지(블로그?) 생일 축하축하. 예상대로 리뉴얼 못했습니다ㆀ
블로그는..그냥 이대로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홈페이지 쪽은 주말에라도 리뉴얼할게요, 흑.
의무적인 축하 한마디 남겨 주세요, 후훗.


★ <마크스의 산> 영화 사양 표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한번 자신이 '능력자'임을 깨달았..(웃음) 지난 주 금요일에 북오프 가서 겟했습니다. 우히우힛.
아마존에 한번 올라왔다가 빛의 속도로 판매되어 저를 좌절케 했던.....lllorz 그때의 좌절 덕에 더 싸게 구했습니다.
이거 사 들고 집에 오는 길에 뒤적이면서 조금 읽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또 가슴이 뛰더군요.
가노의 무신경한 듯 고다를 배려하는 편지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사랑스럽습니다.
오사카 사투리를 마구 사용하는 고다도 귀엽습니다. 고다 이 찌질아.ㅜㅠ


☆ 방정리가 하고 싶어
늘 하고 싶지만요(웃음). 새로 수납 박스도 사고..사고..샀지만 방에 놓을 데가 없고(..)
책상을 빼고 책장을 새로 하나 장만할까 해요. 무질서하게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 다 새로 산 수납 박스에 정리하고요. ... ... 그러면 좋겠다(..)
CD랑 DVD 수납함도 같이 샀는데 마음에 듭니다. DVD 정리하다 보니 사고 싶었던 DVD를 이미 가지고 있는 걸 발견. ... ... 큰일날 뻔 했네요;; 근데 이거 언제 샀어?;;; CD는 예상은 했지만 음악 CD가 정말 없더군요. 드라마 및 낭독, 토크 CD가 그 세 배는 됨. ...... 이러니 들을 음악이 없는 거다ㅜㅠ


☆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어제 출력소로 넘겼습니다. 으힛. 상권에 비해 페이지가 줄었음에도 길고 길었던 중권.
그래도 짧막짧막한 단편들 하나 하나가 주옥같았습니다. 중권은 전부 미스터리예요, 따위의 거짓말을 쳐 놓은 게 마음에 걸릴 뿐. 죄송합니다; 하지만 상권처럼 읽기 어려운 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술술 읽히고 읽고 나서 가슴을 탁 치게 만드는 단편들이에요.
나름 세이초 할아버지의 로맨스가 엿보이는;;;(..또 공수표 날린다)


☆ 아캄베, 리피트
어제 넘기고 오늘 느긋하게 출근해서 보니 <아캄베> 원고가 들어왔군요. 아아, 놀지 말라는 신의 계시가 저 멀리서 들리는. <리피트> 원고는 월초에 받았는데 일정상 좀 밀려서 역자분께는 죄송한 마음뿐..ㅡㅜ
올여름 출간 순서는 <세이초(중)>→<밴다인>→<아캄베(가제)>→<리피트>가 될 듯합니다.
시대물은 이제 꽤 궤도에 올라서 오히려 <아캄베> 용어 정리는 금방 할 것 같은데(과연 그럴까-_-)
<리피트> 쪽이 오히려 미리 준비해야 할 자료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다음주까지 두 가지 다 대충 방향을 잡는 게 목표.(왜 갑자기 '두 마리 토끼..' 같은 말이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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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0:07 2009/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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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2009년 여름호 + 기획회의 243호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06/13 16:21

이웃 좋다는 게 뭡니까, 우후후! 어제 제본소에서 뜨끈뜨끈 (옆) 사무실로 배달온
<판타스틱> 여름호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판타스틱> 광팬이고, 정기구독자라 해도 옆집에 사는 사람만큼 빨리 받을 수는 없다는..+_+ 크크크, 저를 부러워해 주세욥, 여러분.(자랑자랑)


판타스틱 여름호
호러 익스프레스+_+ 푸풉

판타스틱 여름호
증정 도장을 잊지 않는 센스!

여름 호에 어울리는 특집입니다. 아직 다 읽어 보진 못했는데, '호러 익스프레스'지만 으스스함보다는 유쾌함이 가득한 게 판타스틱 답네요. 그리고,


판타스틱 여름호단편 하나 번역을 맡았습니다.
마침 마성을 인쇄소에 넘기고, 다음 원고가 안 들어와서 한가하던 5월 말, 제 어디를 믿었는지(이거야말로 이웃사촌의 정이라는^^;;) 맡겨 주셨어요.

미츠다 신조라는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일 듯싶은데요.
제목처럼 괴이한 사진을 찍는(심령 사진과는 다릅니다) 사진가에게 일을 부탁하러 갔던 편집자가 겪은 기괴한 체험에 대한 단편 소설입니다.

이야기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사이먼 마스든이란 사진가의 사진이 잡지에 삽화처럼 몇 개 실렸는데, 정말 운치있네요. 소설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고요>_<

원고지 120매의 짧은 단편이었지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다행히 담당 편집자 분과 사이가 틀어지는 일도 없이...(웃음) 마감이 촉박해서 그냥 눈감아 주기로 하신 건지도?(..)
앞으로 종종 시..신세를 지고 싶.. ... .... ......



보고하는 김에+

기획회의 243호
이게 3월 초에 나왔으니 정말 한참 되었습니다만. <기획회의> 243호에 출판사 서평란에 북스피어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담당 편집자라는 이유로 뭣모르는 제가 써..썼습니다;(이거 되려 민폐?) 1p짜리 짧막한 글이고, 말 그대로 책 광고입니다^^;

기획회의 243호

기획회의 243호

아, 나왔네요. 하늘에 반짝이는 인공위성.. ... 웃음. 처음 제목은 <밤 하늘에 빛나는 인공위성일지라도>였으나, 너무 갖다 붙인 티가 나서 아주아주 클리셰하게 제목을. ... 어느 쪽도 센스 없는 거 저도 알고요;;;; 실은 이거 마감인 주에 말희 옹이 많이 아파서 이걸 쓰고 있을 정신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펑크를 낼 수도 없어서 그냥 정신없이 쓰고 준 흑역사.. ... 그 탓에 겨우 1p 글을 전 아직도 다시 읽어 보지 않았습니다;; ;;; ;;;;; 출판사에도 <기획회의> 쪽에도 죄송하고요;; ;;; ;;;;;;; 어쨌거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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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6:21 2009/06/13 16:21
Posted by 유우

이제는 말해야겠다(나만의 이스터에그)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05/22 14:08

나만의 이스터에그라고 쓰고, 책임편집의 농간이라 읽습니다.
책임편집 권력(!)을 이럴 때 아니면 어디에 쓰겠습니까, 우후훗.


이니시에이션 러브 B면에서 스즈키의 애칭.
원래는 '스 상'인데 한국어로 옮기니 어감이 너무 안 좋아서 고민하던 중
(읽은 분은 아시겠지만 '스 상'이 나중에 말장난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함부로 바꿀 수가 없었는데)

'스즈'라고 정했습니다. '스즈'라면 말장난도 무사 통과였거든요.


스즈입니다. 네, 스즈요.

훗훗훗. 스즈무라의 스즈에서 따 왔습니다. 스즈를 생각하며 이니러브 작업을... 콜록.
이니러브의 스즈는 정말 XX인데, 아무리 애정이 식었다지만 나는 너무 매정한 것 같아. 라고 3초간 자책을 하기도 했습니다ㆀ 스즈와 팬들에게는 죄송해요ㆀ



마성의 아이 역자 프로필에 '무언가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나머지 언제나 잿더미 상태다'
.. ... 네, 실은 이 블로그 [잿더미 구역]의 홍보 문구로 집어 넣은 겁니다ㆀ(홍보라고 하지만 아는 사람만 보고 웃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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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14:08 2009/05/22 14:08
Posted by 유우

마성, 독자 교정 합니다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05/05 02:49

http://www.booksfear.com/242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벤트 소식.
메인 카피가 여전히 난항중입니다.

제가 책을 고를 때 반하는 키워드가 미묘한 탓으로 돌리고 싶은 이 심정.
결국은 국어 실력 부족에 원인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ㆀ

*

실제 표지 그림은 포스팅에 올린 것보다 붉은 기운이 더 감돌아서 강렬합니다.(이미지 수정했습니다)
표지는 마성의 어린 왕자라고 명명했습니다. 저는 꽤 마음에 들어요. 일본 골든위크가 어서 끝나 컨펌이 나야 하는데=.=

*

주상 소설은 몇 가지 찝쩍여 봤지만, <마성의 아이>를 하면서 가장 놀란 건 대사의 비바★모호도였어요ㆀ
대놓고 탐미 소설인 <동경이문>도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상대방을 부를 때 '너'라는 말을 안 쓰고 이름을 불러요. 전부 그런 건 아니고,
이를 테면 고토가 히로세에게, 히로세가 다카사토에게 그렇습니다.(종종 다른 애들 부를 때도 그렇기는 하지만)
이건 뭔가 애정의 화살표가 그려지는 듯한…? 처음에 고토의 대사를 봤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평범한 대사

"히로세와 달리 다카사토는 성실하니까."

히로세를 앞에 두고, 히로세에게 말하면서 '너와 달리'가 아니라 '히로세와 달리'
이 미묘알싸한 낯간지러움은 뭔가요. 주상 뭔가요. 무슨 의도인가요ㆀ
그대로 하기는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물론 번역은 '너와 달리'로 했습니다. 처음에는.(웃음) 어느 날 갑자기 부녀심이 발동해서 전부 원문대로 고쳤는데, 역시나 교정 때 걸려서 다시 '너'로 고쳤습니다. 몇 군데는 지뢰처럼 남겨 둘 테니, 찾아보세요!(웃음) 다른 부분은 마음의 눈으로 읽으세요!

*

고토 선생님의 대사는 일부러 나이 든 느낌은 피했습니다. 제 안에서 고토는 쇼류科거든요.
개인적으로 대사가 '~다'로 끝나는 건 굉장히 싫어하는데, '~습니다'로 끝나는 건 또 너무 좋아해서 저도 모르게 잔뜩 '~습니다'로 썼다가 잔뜩 고치고 있습니다ㆀ

*

히로세의 생사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주상 인터뷰로 봐서 히로세는 살아남습니다.
취직도 못하고 임용고시도 떨어지고…… 주상, 어디까지 잔인한 겁니까.

그래도 저는 히로세가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역시 다카사토 어머님이세요. 어머님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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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5 02:49 2009/05/05 02:49
Posted by 유우

출판사 이벤트 소식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04/23 14:05

날이면 날마다 오는(?) 이벤트 소식

책의 날 기념 북스피어 퀴즈 큰잔치! ヽ(*´∀`*)ノ
; 깜짝 놀랄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절 때리시면 안 됩니다.

[서평 이벤트] 오늘 밤 모든 바에서
; 미리 말씀드리지만 테스트에서 16점 나온 거 저 아닙니다.




그 밖에.
<오늘 밤 모든 바에서> 알라딘과 Yes24에 등록되었습니다.
무더운(..) 봄날에 시원한 밀크 스트레이트 한잔하며 읽으세요.
북스피어 도서목록 ◀ 홈페이지 버린지 어언 *년, 간만에 힘 썼습니다 =ㅅ=

 
<마성의 아이>는 표지와 본문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만(네, 본문의 진통은 다 제 탓이고요;;),
조금씩조금씩 진행 중입니다. 5월 중순 예정인데, 표지 컨펌과 골든 위크와 국제도서전 등등이 약간 끼어서 한 주정도 미뤄질 수도 있고요.
제목은 변경없이 <마성의 아이>로 갑니다. 저쪽 출판사를 통해 오노 주상에게 연락한 결과, 주상이 이 내용엔 이 제목이 가장 어울린다고 했다네요. …… 주상, 살아계셨군요?(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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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14:05 2009/04/23 14:05
Posted by 유우

근황 보고

Under 근로 삼매/출판 잡기   Posted @2009/03/26 15:07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상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미야베 미유키 엮음, 이규원 옮김/북스피어

세이초 단편집 (상) 나왔슴당.
논픽션이 섞여서 가볍게는 읽을 수 없지만, 전 논픽션 때문에 좋군요. 이상한 독자인 건가요-.- 개인적으론 <쇼와사 발굴>과 <일본의 검은 안개>를 따로 구매해서 전권 읽어 보고 싶습니다.

5,60년대 소설은 딱딱해서 싫어했는데, 경질의 느낌이 사뭇 다르게 와닿는 걸 보니. .. ... 나이가 들어서?(웃음)
번역도 좋았고, 장편을 읽을 때보다 확실히 단편이 훨씬 좋았습니다. .. ... 그렇다고 편집이 쉬웠던 건 아닙니다T_T(폭풍의 한 달이 아련히 스치고 지나가는..)

알라딘, 예스, 인터파크, 그리고 북스피어 블로그에서 덧글 이벤트 중.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 가능합니당.



*


지금 <오늘 밤, 모든 바에서> 교정중.
'밀크 스트레이트'란 말이 마음에 들어서 요즘 흰우유 소비량이 늘고 있습니다.
<인체 모형의 밤>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얼빠진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살면서 알코올 중독 한번쯤 걸려도 나쁘지 않겠...쿨럭.


*


<마성의 아이> 번역 원고 넘겼슴당. 떠난 아이에겐 미련을 가지지 않으.. .... 어떻게 안 가져!(..)
이제 편집자의 영역에서 뜯어고치겠다능. 발매는 4월말~5월초쯤으로 잡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정대로 되지 않는 게 계획이라-.-) ... ... 모두 10권씩 사 주리라 전 믿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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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15:07 2009/03/26 15:07
Posted by 유우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8/10/27 02:16

"…… 모울."
"왜?"
"좋아해."
"…… 웃기지 마."
유키가 웃는다.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영원의 아이>下 p.82 / 덴도 아라타 / 겐토샤


모울 이 쪼다야.(극상의 애정 발언)



★ 영원의 아이
소재에 간만에 타격 좀 받았습니다.(엄마 모에+근친)
하지만 중단 상태. 왜 중단 사태냐면 요즘 책 읽기 싫으니까. 츤츤.-.-
약간 남성향이라(대체 어디가, 라고 물으면 설명하기 곤란함) 몰입에 방해가 될 때도 있는데. 아. 저 대사로 난 모두 구원받은 기분이O<-< 할 말은 정말 이것밖에 없다. 모울 이 쪼다야.

>실은 "웃기지 마"라는 건 내 마음 속 말이었고, 실제 대사는 "거짓말 하지 마"예요.


★ 이니시에이션 러브
아래 찡찡거린 건 이제 잊으셔도 됩니다. 현재 재교 중.
초교 때는 다른 것보다 원본 대조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흐믈거렸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편해져서 정말 제맘대로 하고 있습니다.(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정말.. 아무리 처음이라도 초교는 너무 엉망진창이다. 어째 내가 낸 오타때문에 더 보기 힘들어진lllorz 민폐 유양이라고 불러 주시..(쿨럭)
찡찡거린 건 재교를 막 시작할 무렵이라 스트레스 맥스인 상태였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1인칭인 소설이고, 약간의 에롱도 나오다 보니 원고 들어오기 전에 원서로 읽었을 땐 이 밑도 끝도 없는 남성향의 느낌이 걸렸는데, 내용을 곱씹고 읽으니. 정말. 야, 이 병X아 바보 천치 같은 놈T_T ←이런 식의 동정을 하게 되었습니다.(한결 입이 거칠어진 유양) 실제로 이 소설의 주 독자층은 20대 여성이랍니다. 호호호. 역시 여자가 에롱에 강한 거다-_-

여자 주인공이 완전 마음에 듭니다. 누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찔찔찔.


★ 비밀
두 번째 예고 듣고 사망자 한 명.
시..시호 오...빠..... 털썩. 연기력 떨어졌단 거 취소할 게요. 엉엉엉.


★ 충사 OST
도통 독서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꺼낸 비장의 무기. 이보다 독서에 좋은 음악은 앞으로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근래 시험 결과 오노 주상 책을 읽으면서 들으면 호러도가 10배 상승하니 주의합시다.

>다음 달에 나올 10권을 다이렉트로 주문하느냐 꾹 참고 교보에서 주문하느냐 그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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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02:16 2008/10/27 02:16
Posted by 유우

행사 무사 종료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8/09/28 23:38

살아서 돌아왔습니다.(웃음)
저야 뭐, 수면부족이 약간 겹친 것 외에 체력적으론 양호하지 않았나 싶어요. 열심히 카운터 담당을 했습니다. 절 뭘 믿고(..) 첫 참가라 우왕좌왕, POP도 거의 그 자리에서-.- 골고루 썼지만, 제 악필도 군데군데. 아, 세상 참 무섭습니다.


결과적으론 매우 성공적이라, 내년 참가 고려 중..이랄까, 적극 계획 중입니다.
근데 매장 떠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매장에 있을 때랑 체력이 다르단 느낌. 밥 먹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는데..........(제가 좀 빨리 먹긴 해도, 그래도 남자들만큼 빨리 먹는 건 아니었는데..아니었는데 말이죠T_T 엉엉엉엉) 내년이면 어찌 될지요-_-ㆀ

와 주신 분들, 제 강요로 신간 하나씩 챙기신 분들(;;) 캄사캄사.
K님 왜 말없이 가셨나요....T_T 음료수는 잘 마셨지만, 그게 K님이 주고 가신 거란 사실을 알았을 때 저의 쓸쓸함은.. .... ... ..... 오프에선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ㅁ;ㅁ;ㅁ;ㅁ;ㅁ; 어쨌거나 오시면 책 한 권 드리려고 했는데 흑흑. 다음에 필요하신 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ㅁ;ㅁ;



찔끔찔끔 와우북 검색해 보니, 검은 봉투가 눈에 보여서 흐믓합니다.
주로 대폭 할인가에 대한 한탄글이었으나...-.-;;;; 눈물의 3천원 책은 덕분에 거의 소진했습니다. 하이퍼 신간(..) [별을 쫓는 자]와 [아발론] 세트도 가져간 건 매진되었고요. [퍼언]은 몇 세트 남긴했으나, 중간에 사무실에서 더 가져온 걸 생각하면 많이 나갔지요^^

다들 지른 단위가 장난 아니더군요. 정작 저는 그냥 슥 훑어만 보고 지른 게 없습니다^^;; 일부러 자세히 안 봤습니다ㆀ 지르려면 끝이 없어요. 지금 사서 볼 자신도 없고. 대신 부스 터 놓고 지낸 손안의 책에서 이것저것 잔뜩 받았습니다. 여자분들이라 먹을 것도 꼼꼼하게 챙겨오셔서, 과일이며 음료수며 김밥 빵 종류별로 얻어먹었습니다.(저도 일단 여자인데..-_-;;) 아아, 그분들은 천사님;ㅁ;
신간인 얼음고래 + 우오즈미 시리즈(비록 1권은 재고가 없었지만;) + 로망의 부직포백과 포스트잇 다수 Get. 염치없이 제비뽑기도 했음.


이왕 이래저래 들킨 거 편집장님께 제 덕후 성향도 거의 실토.(전부는 아니었....-_-)

어차피 이리 굴러도 저리 굴러도 부녀부녀 오덕오덕이라, 딱히 학교 다닐 때도 이전 직장에서도 자신을 숨긴 일이 없습니다. 천성일지도. 그래도 좀 자제할 필요는 있는 것인가..=.= 그런 썩은 취향으로 [별을 쫓는 자]가 츤데레(라기보단 츤츤) 외계생물이 나오는 모에물이라고 남몰래 좋아하고 있습니다. .... ...... ..... 진실은 직접 읽고 확인하세요.



>내일은 특별 휴일. 간만에 도서관에 갈까 생각 중입니다. 과연 폐관 전에 일어날 것인가.

>나름 고생했으니, 질러야 겠다는 일념으로 9월 신간을 부지런히 챙기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달에 나오는 제로섬 코믹스 3권이 전부 제가 사야 하는 책이에요..-_- 어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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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23:38 2008/09/28 23:38
Posted by 유우

[행사] 와우북 참가합니다!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8/09/24 09:11

와우북 홈페이지 : http://www.wowbookfest.org/index.html
북스피어 와우북 공지 : http://www.booksfear.com/152

9월 26일(금) ~ 9월 28일(일)까지 홍대 주차장거리에서 와우북 페스티벌을 합니다.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저희 출판사도 거리도서전에 참가해요. D섹션으로 오시면, 북스피어와 손안의책이 마주 보고 있을 겁니다.
저는 일단 3일 모두 점심 이후에는 부스에 있을 듯.

거리도서전 말고도 이런저런 책 관련 이벤트, 퍼포먼스가 있으니 주말에 놀러오셔요.
그리고 저랑 놀아주는 겁니다=ㅅ=(의무) 겸사겸사 책도 사는 겁니다(역시 의무) 후후후..//



>근황이나 최근에 읽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고 싶은데 정신 차려보니 하루하루 지나서 엄청 오랜만에 남기는 글이 되었네요;ㅁ; 쓰다 만 리뷰도 둥둥 떠다니고. 진짜 하나도 안 바쁜데..시간이 넘치는데.. 집에선 폭면 중입니다. 10월 초까진 계속 이 상태일지도. 어흑. 저 버리시면 아니 되어요;ㅁ;ㅁ;ㅁ;ㅁ;


>요즘 회사에선 MSN을 켜 놓습니다. 말을 걸어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여전히 답신은 불성실합니다-_-;; 대충 상태가 <온라인>인 경우는 주문을 넣고 있거나, 웹서핑 중. <다른 용무 중>일 때는 책이나 원고를 읽는 중(이때는 모니터를 꺼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 비움>은 식사하러 나간 거예요. 답이 없다고 화내지 마시길T_T 제가 MSN을 켜 놓는 게 어딥니까?!(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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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09:11 2008/09/24 09:11
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