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쇼핑몰 욕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성중입니다. 착해져야지ㅜㅠ
주문하신 분의 서OO 님은 대체 뉘신지..?
애초에 상품확보가 늦은 시점에서 사과 메일 한통 보냈다면 화는 냈어도 진상은 안 떨었을 겁니다=.=
심의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책인 건 나도 이미 알고 있었고. 실제로 좀 늦는다 미안하다 한마디하고 무지막지 늦는 K서점도 있고.(그래도 어쨌거나 늦는다는 건 알고, 대충 다음 입고일 언저리에 오겠구나란 확신도 있으니 이번에도 또!라면서 웃어 넘길 수 있어요. K서점은 익살꾸러기ㅜㅠ)
그런데
배송예정일 일주일이 지나도록 한마디도 안 하고 모른 체 지나가려 해서
문의했더니 25일 어쩌고저쩌고. 25일에 들어오지 않았다. 26일에 배송해 주겠답니다.
26일에도 상품 확보되지 않음.
보낼 수 없는 걸 보내겠다고 자꾸 미루는 게, 어쩐지 마감 미루는 패턴과 비슷해서 웃음만.지금 당장 취소해 달라고 진상을 떤 결과가 저것.
창고인지 어디인지에서 책을 본사로 받은 후, 본사에서 따로 배송을 할 모양.
오늘 배송해 준다던 상담원의 코웃음 치는 듯한 목소리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까짓것 오늘 보내주면 되잖아, 이런 목소리.
(물론 이게 상담센터 전체의 문제는 아니지요. 실제로 며칠 전 상담해 준 분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어쨌든 한번 집착하면 미저리처럼 되는 유양은 시간마다 체크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고 제대로 안 되었으면 월요일에 봅시다. 진상의 끝을 보여드리리다.
>일서가 웬만해선 주문 취소가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 과실이 있는데 고객이 다 부담할 필요는 없고요. 실제로 분명히 주문 취소 상품이다 생각되는 상품들이 종종 예스24에서도 발견됩니다.
일서인데 1일 배송, 뭐 이런 상품.(그런 거 좋다고 주문하는 속 없는 나=.=)
너무 늦어서 책 필요 없어졌다 취소해 달라고 했더니, 상담원 왈
'9일 이내 출고완료이지만 그 아래 보시면 거래처 사정에 의해 지연될 수 있다고..'
....
그래, 거래처 사정 있는 책 주문한 내가 다 잘못했다. 너네 잘났다. >이런 식으로 나쁜 에너지를 하루 종일 분출하는 거 너무 싫어요ㅜㅠ 게다가 이런 부끄러워서 제목을 내 입으로 말할 수도 없는 책 때문에 싸워야 하다니.. 으엉엉.(...문제의 책은 폭군5권...-.-)
여하튼 진상짓에는 에너지 소모가 엄청납니다. 부탁이니 제발 요령껏 장사해 주세요ㅜㅠ
>그리하여 속 좁기로 유명한 저는(택배가 다른집으로 잘못 배송되는 사고 이후 일이년 간 택배를 믿을 수 없어 왕복 세 시간 거리의 쇼핑몰로 직접 책을 찾으러 다녔던 인종;;) 이제 믿을 곳이 없다며 7월 신간을 몽창 다이렉트 주문하고 있... .... EMS 비용은 하늘에서 떨어졌음 좋겠습니당.
책 받았습니다. 오토바이퀵으로…. 정말 웃음만.
나 같으면 오토바이퀵 보낼 돈으로 그냥 환불해 주겠다-_-;; 라는 생각도 조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오후 7시 넘어서 퀵을 보냈는지 황당한 것도 조금;
퀵을 보낸다면 보낸다고 얘기를 해 줘야지, 주말에 도착할 듯해서 집주소로 배송지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퀵 아저씨랑 완전히 엇갈릴 뻔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월요일에 진상의 끝을 펼쳐야 했....=.=(끔찍하다)
어쨌거나 해결되어서 속 시원한 기분도 조금, 그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