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자시키와라시(座敷童子)」였던 모양입니다.
결국 내용상에서 座敷童子와 くらのかみ는 같은 존재입니다. くらのかみ는 蔵の神(창고귀신-_-)을 뜻하는 듯.
자시키와라시가 집안에 있으면 부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대신 자시키와라시가 떠나면 그 집이 망한다고 하죠. 여기선 자시키와라시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름이 몇 가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거나 꽤 보편적인 요괴입니다.(분명 우부메의 여름에 이런 이야기가 쭉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시키와라시이건 쿠라노카미이건 상관 없지만.
.. .. .... 이야기의 진행에 아무 관련이 없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으음.
이야기의 시작은 아이들이 '5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호기심에 창고에 들어가 시비토아소비(四人あそび:깜깜한 사각의 방의 모서리에 각각 한명씩 서서, 순서대로 어깨를 두드리며 방을 도는 게임. 사실은 이 게임은 계속 이어질 수 없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 새 5명이 되어 게임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 그래서 四人를 요닌이 아닌 시비토死人라고 읽음)를 하던 아이들은 분명 5명이 되어 있었다.
란 부분부터. 분명 모두 처음부터 있었던 얼굴들인데, 5명이었다.
하지만 이야기에서도 썩 늘어난 한명의 아이가 무언가를 덮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6명(시비토아소비에 참가하지 않은 한명까지 포함)의 아이들이 힘을 합쳐 집에 얽힌 기괴한 사건들( 그 집을 둘러 싼 오래 된 저주의 전설과 후계자상속과 관련 된 음모들)을 추리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그들의 시선으로 쓰여 져 있기 때문에 좀 붕 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엔 충분히 오노 후유미 소설 같았습니다. 다소 지나치게 발랄한 감은 확실히 있었습니다.(엔딩이) 끝끝내 뭔가 미스테리였던 부분도..(녹색의 나의 집과 비슷한 기분을 묘한 곳에서 받고 있습니다. 사건 해결을 하란 말이에요 좀!;ㅁ; : 아니, 이 이야기는 확실히 사건을 매듭지어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읽기 편하다는 점도 있고, 전개가 꽤 흥미롭습니다. 자시키와라시에 대한 견해도 과연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책 자체가 소장해라, 라는 오라를 풍기는 녀석이나 오노씨의 팬이라면 소장해도 좋지 않을까 해요+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