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일 중에 당신과 방의 전쟁인가."
"그래. 오늘 내일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땐 널 부수게 되겠지. 하나는 그걸 말해 두고 싶었고. 또 하나는……."
또다시 리오우는 눈을 깔고, 살며시 웃었다.
"내 대신 형무소에 들어가 준 남자 한 명, 죽어도 잊지 않을 거야."
"그럼 자고 가. 귀여워해 주지." 카즈아키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 전에 침대를 만들자. 우리들의 침대는 돈다발. 침대 아래는 초원. 천개는 맑은 하늘의 흰 구름. 그렇게 건널 강이 삼도천이라도 원망하지 않을 거면, 나는 네 것이고. 너는 내 것이지."<내 손에 권총을> p.243-244, 다카무라 가오루, 고단샤, 1992
내가 지금 읽는 게 BL이 맞구나. 어허. 22살, 두 사람이 만나고, 처음 헤어질 때 나눈 포옹이 관능적이었다니, 그런 요상한 표현들을 읽으니 참 삶이 공허해집니다.
카즈아키야, 처자 딸린 몸으로 외간 남자랑 바람 피우면 안 된다.
>6/21 추가
저 당시 아직 카즈아키가 처자가 딸리지 않았음이 확인.(대신 건드리는 여자는 있더라-.- 그쪽이 진짜 불륜;;)



방의 전쟁은 뭐고 부시다니 뭘?! 얘네 무서워요!!!(근데 입은 웃는다!?)
그나저나 우리 하라구치씨는 언제 나오시나요? 청죽에 뱀 대사 나올까 막 궁금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