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우인장 4 / 골든 데이즈 6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7/08/30 21:55

어쩐지 비슷한 페이스로 나오고 있어서 두 책은 제 안에선 한 세트입니다.


夏目友人帳 4
夏目友人帳 4 : 緑川ゆき (白泉社 / 2007.08)

이래저래 심적으로 약해져 있는 틈을 타 마음을 마구 후벼 파는 4권이었습니다. 앞 권들도 울컥울컥 했지만 이번 권은 하나같이 마음이 뭉클해지는 에피소드군요.(항아리에 얼굴 낀 무서운 언니?도 뭉클했나 하면 그건 좀.....;)
부록처럼 실린 짧은 에피소드들도 좋았고요. 꼬마 여우 너무 귀여워요;ㅁ; 이런 작은 생물에 약합니다. 강아지처럼 나츠메를 따르는 녀석을 납치해다 내가 기르고 싶습니다만;ㅁ;ㅁ;(요괴라도 괜찮.. 내 눈에 요괴가 안 보이는 게 문젠가lllorz) 그 후에 괴롭힘은 안 당했을지, 친구는 생겼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따뜻한가 하면 조금의 쓸쓸함을 남기는 이런 맛이 좋은 거긴 하지만.
정말 뜬금없지만 나츠메를 보고나니 충사가 읽고 싶어지는 이런 기분. 따뜻한 쓸쓸함 뒤엔 우울한 쓸쓸함을 추가 주입해서 가을맞이를 해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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ゴールデン・デイズ 6 : 高尾滋 (白泉社 / 2007.08)

표지가 요염하기 그지없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요시미츠인데요. 제 안의 요시미츠는 점점 마성화되어 가고. 차라리 미츠야 쪽이 건전 소년 같지 않습니까. 미츠야와 진의 관계도 얼마나 산뜻합니까. 이런 풋풋한 念友(웃음), 정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그에 반해 요시미츠와 진은 뭔가 19금 분위기라서.. 요시미츠가 19금이라서(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상) 아동지(.....)에 가당치 않습니다♥(아동지에 생발톱 뽑는 이야기 따위가 나와도 되는 건가는 진지하게 생각을 좀 해봐야)
그나저나 아사쿠사가 나오면서 미묘하게 낯익은 지명들에 괜히 두근두근 울렁증이 떠오르는 6권이었습니다. 십이층(료운각) 아래가 사창굴이었다는 건 몰랐네요. 으음-_-;; 이런 곳에 팔려 온 청순가련한 언니의 이야긴, 사실 제가 꺼리는 소재 중 하나긴 하지만 그 언니들이 가진 가련함과 어둠과 타락한 약한 마음은 역시나 예쁩니다. 예뻐서 무서운 부분까진 제가 좋아할만한데(그런 누나 좋아해요.._-_), 남편이 놀다만든 빚때문에 팔려 와 어쩌구한 언제나의 대목이 여자로선 솔직히 기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서.
'나비'란 소재는 좋아하니까 또 혹하긴 했습니다. 나비란 건 그렇네요. 자유롭다는 느낌보단 오히려 어딘가 속박되고 얽혀있단 느낌입니다. 그 위태로움과 독성이 매력이려나. 이 이야기에선 나비 이미지가 꽤 청초해서 그건 그것대로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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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21:55 2007/08/30 21:55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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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츠메 우인장을 볼때면 충사가 보고싶어지는 기분.. 동감합니다.
    묘하게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아닌게 각각의 매력인거 같아요~ (>_<)
    골든데이즈는 빨리 나오는데도 벌써 다음권~!!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동지를 만나 기쁩니다T_T 충사 뒷권은 언제나 나오려나요. 뭔가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고파요.
      골든 데이즈는 뻔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뒤가 어떻게 될지 종잡을 수 없어서 언제나 헐레벌떡 쫓아가기 바쁩니다. 벌써 7권이 기다려집니다.
  2. 지후님의 코멘트, Posted @2007/09/02 12:50 댓글쓰기 수정/삭제
    타지에 온지 언 몇달... 벌써 4권이 나왔다니.. 정판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 한국어판도 잘 나오는 것 같은데 한 번 보고 싶군요. 금방 번역해서 내 줄 거라고 믿습니다!